홈 포 크리스마스(1998, I'll Be Have For Christmas)
| 뉴욕의 집을 떠나 캘리포니아의 대학에 진학한 제이크는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집에 올 생각을 않는다. 멋진 해변에서 여자친구 앨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에 골몰하느라 집 생각은 까맣게 잊은 것이다. 부모님이 집에 오라고 보내준 비행기표마저 앨리와 여핼갈 티켓으로 바꾸어버렸다. 한가지 다행인건 제이크와 동향인 앨리가 이번 크리스마스엔 집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크리스마스엔 제이크도 앨리도 뉴욕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제이크의 계획을 바꾼 장본인은 앨리가 아니다. 제이크의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커다란 보너스를 걸었다.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저녁을 함께 할 25일 저녁 6시까지 제이크가 집에 도착하면 아버지가 아끼던 포르셰를 물려준다고 약속한 것이다.
하지만 집에 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다음날 아침 앨리와 만날 약속까지 잡고, 귀향 준비를 마친 제이크는 앞에 학교 풋볼 선수들이 나타난다. 제이크가 이들의 학기말 시험 컨닝을 도와주기로 했는데, 일이 꼬이는 바람에 시험을 망쳐버린 것이다. 무자비한 복수의 펀치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제이크는 빨간 산타복에 산타 모자를 쓰고, 얼굴엔 흰 수염까지 붙인 채, 캘리포니아의 사막 한 가운데 내동댕이 쳐져 있었다. 집에 전화를 해 보지만, 아버지는 제이크가 또다른 핑계를 대고 있다고만 생각할 뿐, 도무지 그를 믿어주지 않았다. 호시탐탐 앨리와 사귈 기회만 찾고 있던 에디는 앨리를 뉴욕까지 태워주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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