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픽스(1992, Twin Peaks : Fire Walk with Me)
| 작고 평화로운 마을 트윈 픽스에 어느 날 강물 위로 테레사라는 소녀의 시체가 떠내려 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의 수사를 위해 FBI 특별수사관 데스몬드와 샘이 파견되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고 서서히 의문을 풀어 나가던 수사관 데스몬드가 실종된다. 그로부터 일년 후, 트윈픽스 마을의 미의 여왕인 매력적인 금발의 여고생 로라 팔머는 겉으론 무척 밝고 명랑하지만, 열두살 때부터 실체를 알수 없는 밥이라는 괴한에게 계속 겁탈을 당하고 있었다. 로라는 그런 자신에 대한 자학으로 마약과 혼성 섹스에 몸을 던지는 처절한 이중 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일기장 두 장이 찢겨나간 것을 발견한 로라는 점점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밥의 실체를 느끼며 공포에 몸을 떤다.
일기장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고통받던 로라의 주변에 불길한 징후가 유령처럼 떠돌던 어느 날, 집에 돌아온 로라는 밥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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