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일본 나가노에서 태어난 후루하타 야스오는 동경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고 그 덕에 친근해진 프랑스 영화를 통해 영화에 큰 관심을 갖게 된다. 졸업 후, 23세의 어린 나이로 일본 최대의 영화사 토에이에서 조감독으로 영화 일을 시작하게 된다.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그는 당시 일본 최고의 감독으로 주가를 올리던 코바야시 쯔네오의 눈에 들어 그의 밑에서 <푸른 해협>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 조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 후 1966년, 코바야시 감독의 강력한 지지 속에 자신의 첫 번째 데뷔작인 <비행소녀 요코>의 연출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참신하고 신선한 연출로 인해 평단으로부터 데뷔작으로는 보기 드문 찬사를 받는다.
그 후 조감독 시절 알게 된 다카쿠라 켄을 주인공으로 같은 해, 영화 <지옥의 정에 내일은 없다>를 연출하게 되면서 배우 다카쿠라 켄과의 오랜 영화 인연을 시작하게 되는데, 17편에 이르는 작품을 그와 함께 하면서 <엑기>, <철도원>, <호타루> 등 일본 영화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쏟아 낸바 있다. 영화 <천리주단기>는 후루하타 야스오의 다카쿠라 켄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오랜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세상에 기억될 것이다.
주요작품
2003 <붉은 달> 2001 <호타루> 1999 <철도원> 1995 <장> 1989 <오응>
수상경력
<철도원>_1999년 몬트리올영화제 남우주연상
<철도원>_2000년 일본아카데미 감독상
<철도원>_2000년 일본아카데미 작품상
<호타루>_2001년 이사하라유지로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