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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적이 아닌 자의적 위험한 관계!! 위험한 관계
fornnest 2012-10-11 오후 12:03:32 575   [0]

'허진호' 감독 그의 여섯 번째 연출작 <위험한 관계>로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초청에 이어, 북미의 칸으로

불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해외 영화제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위험한 관계>를 칸 초청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 '에두아드로 바인트

롭'은 "두 명의 멋진 여배우(장백지, 장쯔이)들이 등장하는 잔혹한 이야기의 위험한 관계."(AFP)

라고 호평했으며, Hollywoodreporter는 "장동건은 '클락 게이블'이 풍기던 '나쁜 남자'의 향기를

뿜어낸다."며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영화 <위험한 관계> 곁으로 다가가 본다.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당대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
하지만, 그를 거부한 단 한 명의 여자

 

 

그녀의 사랑을 걸고 시작된 ‘셰이판’과 최고 권력가의 위험한 게임!

모든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는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돈과 권력을 모두 소유한 상하이 최고의 신여성 ‘모지에위’(장백지)!

 


그녀는 ‘셰이판’에게 자신과의 하룻밤을 걸고 어린 ‘베이베이’를 탐해줄 것을
제안하지만, 그는 자선사업에만 전념해온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를
새로운 목표로 삼는다.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뒤흔든 최대의 스캔들!
그들의 은밀한 거래와 치명적인 사랑!

 



거부할 수록 깊게 파고드는 유혹
과연 '셰이판'은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행복> <호우시절>등의 전작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로부터

감독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는 이미 '허진호식 사랑 화법'으로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허진호' 감독, 본인도 그의 자극적이고 지나친 동선은 과감히 잘라버리고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서정적인 색체를 짙게 드리우며 잔잔하게 이끌어가는 매력에 반해 마니아층에 속해 있다.

힘이 실린 임팩트는 찾아보기 힘드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계 관계로 시작되는 사랑이란 단어의

오묘한 감정을 영화적 배경 바람소리, 풀소리, 비소리, 하나하나의 소품까지 부드럽고 따뜻하게

때론 애잔하고 애절하게 가지고 다가오는 러브스토리에 심취하게 만든다.

 

그런 그가 임패트가 강하고 자극적이며 '팜므파탈' 성격을 띄고 있는 1782년 쇼데를로 드 라클로

(Choderlos de Laclos)의 서간체 소설이자 전세계 유명 감독들에 의해 5차례 이상 영화화된 소

설 <위험한 관계>, 이는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이며, 국내에서는 2003년 제작된 이재용 감독의 <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소설 <위험한 관계>는 1959년 '로제 바딤' 감독

에 의해 동명의 타이틀로 최초로 영화화된 이후, 1988년 '스티븐 프리어즈'의 <위험한 관계>,

1989년 '밀로스 포만' 감독의 <발몽>으로 영화화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글렌 클로즈, 존 말코

비치, 아네트 베닝, 콜린 퍼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탄한 원작 스토리에 힘을 실으며

전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60여 년간 다양한 감독들에 의해 수 차례 영화화되며 2세기에 걸

쳐 연애심리소설의 백미로 평가 받고 있는 원작 <위험한 관계>를 연출했다고 하니 실로 믿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그동안 지향해온 작품의 색체도 다를뿐 아니라 작품에서 풍기는 향내음

도 엄격하고도 현저히 차이나기 때문이다.

 

혹시나 이렇게 색체가 다른 영화를 감상하고 실망하여 비마니아층으로 돌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어린 의문점을 안고 영화 <위험한 관계>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걱정 어린 의문점은 온데

간데도 없이 본인의 뇌리속에서 사라지고 '변신을 하셔도 제대로 하셨네'하며 긍정이 과격히 어

린 감탄사를 엔딩 자막을 응시하면서 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위험하다'라는 형용사는

'해로움이나 손실이 생길 우려가 있다'라는 뜻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

든 위험에 봉착하는 것을 자신의 일이라던지 주변 지인이나 언론 매체등을 통해서 간혹 접해 보

셨을 것이다. 타의적인 위험은 자신의 의지만 확고하면 그 해당 위험에서 헤쳐나올 수 있는데 그

와 반면에 자의적인 위험은 위험의 주제이자 객체가 결국 본인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더 깊은 위

험의 수렁에 빠져들고 만다.

 

영화는 이렇듯 자의적 위험에 봉착한 실타래에 같이 얽기고 섥힌 인간들의 사랑의 굴레를 소재

로 한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자 묘미는 사람의

사랑의 굴레에 관한 이중심리를 통한 시작과 끝을 극도로 자극적이면서도 절제된 심리묘사에 있

다. 이렇듯 연기자에게 있어서 제일 힘들고 자신에게 '역부족이다'라는 어구를 형용케 만드는 겉

으로는 '아', 안으로는 '어'의 이중심리묘사 연기를 배우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의 스토리에

흡수된듯하게 사랑의 굴레에서 헤메이는 모습의 혼신의 힘을 담은 연기를 보면서 엔딩 자막이

올라감과 동시에 감탄하는 본인의 모습이 그들의 우수한 연기에 대한 호평을 대신해 주고 있었

다. 영화를 감상하기전에 외적인 부분과 연결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주로 출연해온 배우 '장동

건'의 앞서 언급한 연기자로서의 고난이도 연기인 이중심리묘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치우친데 대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합격점을 주고 싶게 만든다.

 

이러한 세배우의 우수한 연기도 연기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적 배경, 스토리 구성과 전개를

한데 어울려 왜? 이 영화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초청이 되었는지 입증시켜주는 '허

진호' 감독에게 찬사의 뜻으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은 영화 <위험한 관계>를 여러분께 추천드

리는 바이다. 끝으로 영화상영이 하기전 '허진호' 감독, '장동건' 배우, '장백지' 배우의 무대인사

와 영상상영후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 배우와의 시네마 톡이 있었는데 배우 '장백지'는 싦물로

보니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기분이었고, 시네마 톡을 통해 이 영화에 대한 감독과 '장동건' 배우

의 열의와 정성을 읽을 수 있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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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2012, Dangerous Liasions)
제작사 : Homerun Asia, Zonbo Media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danger20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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