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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 베티] 사랑스런 베티. 너스 베티
mvgirl 2001-03-15 오후 8:04:32 988   [1]
너스 베티.

내가 아는 이영화의 이야긴 단지 르네 젤워거가 골든 글로브에서 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을 탔다는 것, 뭔지모르지만 유쾌할것 같다는 것, 이런 생각으로 영화에 임했다.

그런데 영화의 처음시작은 좀 의외였다...

베티는 간호원이 아니다. 베티는 웨이트리스로 TV드라마 사랑하는 이유의 그중에서도 Dr. 데이빗의 열렬한 팬이다. 그녀는 결혼을 했고 평범한 삶을 살지만 그다지 행복해 보이진 않는다. TV로 사랑하는 이유를 볼때만 빼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외도를 하며 그녀가 필요한 차를 쓸수있도록 배려를 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그리 슬프지도 않다. 주변에서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그녀에게 자그많지만 생일의 의식을 거행해주는 동료들 그리고 친구....
그러던 어느날 역시 TV에 푹 빠져 있을때 남편이 어떤 2명의 남자와 집에 온다. 뭐 그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왜냐면 사랑하는 이유를 보고있기 때문에..
그러다 밖에 뭔가 시끄러운일이 벌어진다. 그녀의 남편이 같이온 2사람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급기하 그녀의 남편이 살해가되는 장면을 그녀가 목격을 하게 된다.
이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베티는 남편의 살해사건에 대한 하나도 충격을 받지 않은 모양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자신의 잃어 버린 사랑을 찾겠다고 여행을 떠나버린다. 주변의 걱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순진한 그녀가 갑자기 자신의 사랑에 무척이나 용감해 졌다. 왜일까???
그런데 그녀가 찾아나선 자신의 6년전 약혼남은 데이빗이다. 사랑하는 이유의 데이빗. 왜 그녀는 갑자기 데이빗이 자신의 약혼남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그녀는 사랑하는 이유를 보던중 살인광경을 목격했고 그로인해 현실과 드라마사이의 혼돈을 일으켜 데이빗이 자신의 약혼자라 생각하게 된것이다. 더구나 드라마속에서의 그가 어딘가 특별한 만남이 자신을 기다릴것이란말에 그녀도 공감하며 특별한사람인 데이빗을 찾아나선것이다. 그녀는 주변의 도움으로 드디어 데이빗과 만나게 되고 데이빗과 꿈같은 데이트를 즐길수 있게된다. 하지만 현실의 데이빗은 드라마속의 데이빗과 너무나도 다르다.
다른사람들에게 자상하고 이해심많던 그가 베티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이다. 물론 베티는 그런 모습에서 환멸을 느끼지 않는다. 다만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게 된다.
극중에서 그리도 멋있던 데이빗도 다른사람과 다름없는 속물이었음을....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해 장르를 구분할수 없을것 같다.
좀 독특한 느낌의 영화다.
베티가 환상속에서 데이빗이라는 인물을 찾고 그를 만나 꿈같은 날을 보내는건 물론 그녀의 환상 덕분에 상당히 코믹하고 유쾌하게 벌어진다.
하지만 살인 사건이나 살인범들이 베티를 추적하는 것들은 코메디적이지 않다.
물론 베티를 찾는 과정에서 모건 프리먼의 파트너로 나오는 크리스 록의 캐릭터가 좀 코믹스럽긴 하다. 범인을 인질로 잡고 TV를 보면서 범인들의 손에 죽음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나 실제로 아버지인지 모르지만 모건 프리먼과 같이 다니면서 좌충우돌하는 모습등은 상당히 코믹적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코믹물로 간주하긴 어렵다. 특히 살인장면 부분에선....

전체적으로 영화의 줄거리가 상당히 산만해 보인다.
베티의 모험과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데이빗, 그녀를 쫓는 모건프리먼과 크리스 록. 표면적으로 그들은 베티의 차에 실려있는 마약때문에 베티를 쫓는듯 해 보이지만 모건 프리먼의 이상한 베티에관한 상상으로 극은 더욱 혼란스럽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경찰과 베티의 친구. 이들은 베티를 도우러 왔다가 오히려 모건과 크리스의 인질극에 인질로 잡히는 형상이 된다. 그리곤 베티의 고향 남자친구와 LA의 룸메이트가 좋은 감정이되는 이상한 형상으로 바뀐다.
더구나 베티가 LA에 가서 병원을 찾고 병원에서 나중에 방을 같이쓸 룸메이트로 가는 과정들이 너무 작위적으로 보인다. 주인공이기때문에 운이 좋아서 소원을 이루는 것처럼......

하지만 영화속 베티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하지만 그녀의 사랑스런 모습뿐 좌충우돌식 전개는 뭔가 흐름을 깨는 느낌이었다.
영화는 그다지 재미없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군데 군데 미소도 짓게하고 웃음도 나오고 하지만 보고난 느낌은 좀 혼란스럽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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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 베티(2000, Nurse Betty)

공식홈페이지 : http://www.nurse-bet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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