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브라질과 축구경기가 있던날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이 시사회를 보기위해 하나둘씩 무리지어 들어오고 있었다. 다들 김기덕 감독님의 '해안선'을 보기 위함이였겠지...(나역시도..^^) 영화가 시작하긴 전 잠깐 장동건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분위기는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장동건은 한가지 당부의 말을 남기고 그곳을 떠났다. 김기덕 감독님 영화라 사람들이 웃긴 장면에서도 웃질 않고 키득키득 거리며 웃음을 참는다며 우스운 장면에선 터놓구 웃으며 영화를 즐기라는 말이였다. ^^
우린 그의 말을 뒤로하고 해안선 안으루 빠져들었다...
남과 북... 우린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이다.
국방의 의무가 있어 남자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군대란 곳에 다녀 오게 된다.그글은 그곳에서 짜여진 시간대로 훈련을 받으며 2년2개월이란 시간을 보낸다. 정말 그들은 그곳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며 지낼까?
영화의 배경은 해병대다. 야간 해얀경비를 설때면 얼마나 두려울까? 그 암흙같은 어둠 속에서... 정말 무엇하나 움직이 보이게 되면 그들은 훈련받은데로...방아쇠를 당기게 된다... 그 물체가 어떤것이든 그시간에 그곳에서 감지 되는 모든 것들을...
이 영화는 어느 한사람이 나쁜놈이 될수 없고... 또 어느 누구에게 이 책임을 짊어지게 할수 없는거 같다..
단지,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노라...
영화를 보면서 장동건의 눈빛연기가 나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했고... 박지아의 연기는 어느 하나의 어색함이 없이 나에게 다가왔고... 강상병(장동건)의 동기로 나온 김상병의 연기또한 나를 해안선으루 더더욱 빠져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