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영화 감독의 힘은 그러한 연기력 논란을 겪고 있는 배우를 한순간에 지워지게 만드는 마법이랄까?

김기덕표 영화는 언제나 인간의 극단적인 모습을 추구하는 영화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동건 역시 연기를 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한 이야기를 언뜻 들은 기억도 난다.

김기덕 영화만이 보여주는 또하나의 매력일수 있을듯 보인다.

해안선... 이 영화는 군인에 무궁한 애정이 있는 한 인간이 사고로 인해서 사람을 죽이고 나서 받은 표창장.. 그로 인해 그가 미쳐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미쳤지만, 군인이 되고 싶은 욕구도 볼수 있었다.

김기덕영화중에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후에 나온 괜찮은 영화라 생각도 든다. 그 외 영화들은 너무나도 과연 저게 인간인가 아닌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대다수이기에 말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인물들의 성격묘사 역시 여타 다른 영화와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는 설정도 아니고, 무서운 설정이기는 하지만, 그만이 보여주는 매력이라고 그냥 말해주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