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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방]커플에게 강추~!!! 하얀방
jjin26 2002-11-18 오후 5:39:27 1618   [5]
제가 원래는 호러,공포영화를 안 좋아 하거든여..

근데 정준호가 나온다기에.. '하얀방' 어쩔수 없이 친구에게 이끌려 이 영화를 보러 갔어여..

요새 영화가 다 그렇잖아요.. 호러, 공포영화하면 생각나는게 잔인하고, 음향효과 오바해서 괜히 사람 깜짝 놀라게 하는 그런거 잖아요.

이 영화도 별다를게 없겠지..하는 생각에 첨엔 잔뜩 긴장을 하고 영화를 봤져..

친구 옆에 꼬옥 붙어서.. 귀 막을 준비하고..ㅋㅋ

근데 저 이 영화에 몰입됬습니다..ㅡㅡ;;

제가 호러영화에 몰두해서 봤다는 것에 저두 친구두 놀랐습니다..

이제까지 호러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는걸 깨달았어여..

내용이 약간 어설프게 이어지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멋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어여..ㅋㅋ

이은주가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고나서 아이를 낳아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더군요..

제 친구는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ㅡㅡ;;

영화를 다 보고 나오는데..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여..

뭔가 교훈을 얻은거 같아서.. 생명의 소중함이랄까..

여자라서 그런지 이 영화에 무척이나 동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여..

근데 영화의 마지막부분이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아서

집에와서 하얀방 홈페이지에 드러가 봤어여..

저 까무라쳤습니당!!!!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영화의 반전이 상상을 초월했거든여..

제가 식스센스를 본 이후로 영화의 반전이 이렇게 소름 돋아본적은 처음입
니다..

제 머리속에서 줄거리가 다시 만들어졌어여..

제가 본 영화의 내용과 홈페이지의 프리스토리가 합쳐지면서

하얀방이라는 영화가 완벽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영화속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대사들과 영상들이 프리스토리를 보면서 완벽
하게 이해가 됬거든여..

하얀방 홈페이지에서 프리스토리를 찾아서 보는 재미 역시 쏠쏠한것 같아
여..ㅋㅋ

암튼.. 이 영화 여자라면 한번 봤음 좋겠네여..

글구!!

남자두 꼭 봤음합니다!! 남자들 반성해야되요!! 반성!! ㅡㅡ^

ㅋㅋㅋ

추운 겨울에 보는 호러영화두.. 꽤 느낌이 괜찮은것 같구여..

앞으로도 이런 교훈적인 호러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음 하는 소망이 있습니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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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방(2002, Unborn But Forgotten)
제작사 : You시네마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jent.co.kr/white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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