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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레전드급 CIA요원들의 각축전 레드: 더 레전드
greenboo153 2013-07-21 오후 9:07:57 589   [1]

                              잠자던 그들의 본능이 폭발한다.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라! 은퇴 후 10년, 뿔뿔이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는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다.

 

Retired(은퇴했지만) Extremely(극도로)Dangerous(위험한 인물들)의 이니시얼 영문자 그대로 합성되어 언뜻 핏빛 선홍의 붉은 뜻을 지닌 이들은 킬러의 대명사 들이다.

 

하지만 미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그림자’의 행방에 혈안이되어 'R.E.D'를 없애려 하고, 그들은 세계 정부 조직들 보다 먼저 ‘밤 그림자’를 찾아 제거해야 만 한다. 최악의 위기상황, 지금이 바로 전설의 본능을 깨울 타이밍이 스텍타클한 무대가 미국, 영국. 프랑스. 모스코바. 이란. 홍콩 등 세계 스타이 천국속 장글을 주름잡는다.

 

첩보영화에 고정메뉴처럼 등장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언터치불 CIA레전드)'을 비롯해 '존 말코비치(통제불능 폭탄전문가)', '헬렌 미렌(얼음공주 냉혹킬러)', '메리 루이스 파커(의욕충만 열혈신참)'이 숨쉴수 없는 각축전은 물론 '캐서린 제타존스(위험천만 이중스파이)'와 '안소니 홉킨스'가 그리고 2편에 새롭게 합류한 '이병헌(뒷끝작렬 집착형킬러)'까지! 한 작품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최고의 멀티 캐스팅이란 맘모스급 연출을 시도 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적재적소의 코미디, 유럽 전역에서 펼쳐지는 통쾌한 액션은 그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쾌한 웃음을 장전하고 통쾌한 액션을 겸비한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가 올 여름, 최고의 오락 블록버스로 장안에 화재다.

 

나이가 지긋하게 들었어도 이름만으로 영화의 평점을 매길 수 있을 정도로 명배우들의 총집합 <레드: 더 레젼드>, 연기면으로 본다면 최최상급의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장르는 온 몸 액션을 불사하는 액션 장르인데 몸이 안 따라주는 중장노년층의 배우들임에도 몸놀림이 여전함에 시선을 뗄수 없을 정도의 박진감을 더 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거침없는 액션을 펼치는 상체를 이용한 사우포의 권투폼이라면 '이병헌'은 왕년이 브르스 리를 방불케하는 액션은 한국형 태권도의 돌려차기가 일품으로 이들의 호적수란 감을 두고 환상조합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 과묵하게 거침없는 액션을 펼치는 '이병헌'에게도 관객으로 하여금 깨알 웃음을 터트리게한 한국어 발음의 속어 표현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특히, 「레드:더 레전드」의 캐스팅에서 돋보였던 점은 새롭게 시리즈에 투입된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닐 맥도프 등으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꼭 맞는 익숙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함으로써 「레드:더 레전드」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매우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비록 등장 인물이 많아서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연에 대해 관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레드:더 레전드」와 같은 코믹 액션물에서는 그러한 단점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충분히 임팩트 있었던 이병헌씨의 또 다른 헐리우드 캐릭터, 한조배란 전율의 킬러가 베일속에 숨어 있다가 은막에 나타나면서 이병헌이 연기하는 한국 정보요원 출신의 세계 최고의 킬러 라니 기분이 나쁘지 않는 배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관객에 신선감을 안켜 주었다.

 

영화 중간중간 잊을만 하면 잠깐씩 등장해서는 톰과 제리처럼 프랭크와 후다닥 투닥거리는 캐릭터인데요. 한조배의 본격적인 활약은 프랭크에게 막무가내로 캐틀링건으로 총알을 퍼붓고모스크바 시내에서 러시아 경찰들과 17:1로 격투 벌이는가 하면, 프랭크에게 한국말로 귀엽게(웬지 전 귀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 으름장을 놓는 한조배의 모습 등이 비록 출연 시간은 비교적 짧았을지 몰라도 머릿속에는 더 또렷한 인상을 남겨 주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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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더 레전드(2013, Red 2)
제작사 : DC Entertainment, Di Bonaventura Pictures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블루미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ed2013.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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