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왔습니다.. 동네극장에서의 시사회로 하루전에...
솔직히.. 강감독님은 이제 더이상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제는 물러나줘야하는 영화계의 대
선배라는 인상이 강했다는건 제 사견입니다.
어제 보고 정말 사죄하고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영화평가에는 각자의 평가기준으로 칼을대 평가하겠지만..
저는 영화를 볼때 가장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요소가 몰입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하는 그 강도에
따라 스스로 영화관을 나오며 히죽히죽 즐거워하고 가슴벅찬 마음으로 눈물흘리거나... 때로 18 18 숫자를
외치며 슈렉이 슈렉이 되내이며 나오곤 합니다.. 상영전 상영타임을 티켓에서 보고선.. 아후 150분 길다..
하며 그렇잖아도 피곤한 평일저녁에 괜시리 부담감을 안고 극장을 들어갔더랬죠
이거 왠걸요.. 엄청난 집중력과 재미.. 그리고 깨알재미.. 어느정도 리얼한 현실감 타당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적당히 편한 가족영화적인 연출에 화끈하고 또!! 리얼한 액션연출...
그냥 뭐 끝나는 시간이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아니 이거 왜 벌써 끝이지? 벌써 자막이 올라가지? 뭐 더
비하인드스토리나 영상은 없는거야!!! 라고 아쉬움의 분노가 치밀어오를정도였습니다.
감히 또 건방지게 대중오락영화의 잣대인 예상 관객수를 집계하자면 1000만명.. 이상이거나 근처까지 갈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게 영화다 영화보는 맛이다.. 라는 말을 장르에 따라 다 다른 맛이겠지만..
하고 싶네요. 지저분한 글 죄송합니다.. 원래 슈렉기 무비는 아예 평이나 광고도 안하고 흥분되며 본 영
화는 오바에 오바를 하는 편이라... 제 감정자제 못하는것도 있지만... 한분이라도 더 관람하시고 같이 즐
겁게 뜨거운 가슴을 느꼇으면 하는 바램에서... 영화나 음악이나.. 책이나...
(참고로 저는 게시판알바나 영화관계자가 아닙니다. 그냥 일개 개미입니다..)
PS. 멋있는 건 20대한테 맡기고 40대는 돈 앞에 불나방처럼 미친듯이 달려들어야...” 올해의 명대사..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20대나 10대도 멋이 전혀 없고 돈나방같다는거.. 씁쓸...
요즘에와서야 밝혀져 민감해진.. 스포츠승부조작문제..
과연 누군들 그 돈을 거절하겠냐만.. 중요한건 결국 조폭돈이기에 결국에 뒤에가서 까발린다는거..
나의 스포츠우상중 하나였던 180cm의 한국역대최고 포인트가드출신 감독도 그러했듯이..
또 그것이 영화의 허구세계와는 다른..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의 모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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