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완전 흥행작이죠. 저는 개봉한지 한참 된 거의 내릴때되서 보게 되었습니다.
맨날 보자고 했는데, 영화관가면 매진됬거나 앞쪽자리밖에 없어서 항상 포기하고 다른 영화 봤었는데,
이번에 아침일찍 조조로 가서 봤어요.
역시 대박영화는 대박영화인가봐요. 아침일찍 이른시간이었는데도 거의 만석 이더라구요.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완전 빠져들어서 봤습니다.
워낙 대박난 작품들은 생각보다 재미없었던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안하고 편하게 본 영화였는데,
이게 왠일! 끝날때까지 완전 빠져들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엉성하지 않은 스토리에, 스케일도 너무 크고, 긴장감도 적당히 있고, 음악도 너무 빵빵하고
더 놀랐던건, 워낙 류승범이란 배우가 연기 너무 잘하는 건 알고있었지만,
이번 영화에선 특히 류승범님의 연기인생에서 가장 힘든촬영이면서 가장 빛났던 연기를 하신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았답니다.
베를린, 어쩌다 보게 됬지만 정말 좋은영화 본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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