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무서운 영화다
귀신이 나와서 무서운게 아니라 그 실화의 내용이 소름돋는다
신혼여행차 중국으로 간 배에 탔다가 아내를 잃은 남자를 소재로 한다
흉흉하게 돌기만 하던 이야기가 현실로 보여진것이다
영규(임창정)는 지난 사건 이후 장기관련 일에 손을 씻고 따이공들을 등쳐 밀수에만 손대고 살고 있다
하지만 동배는 그런 그가 못마땅하다
그래서 영규가 믿고 있던 밀수를 등쳐 망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장기밀매에 손을 대게 한다
그런 영규가 사랑하는 유리...
아버지가 이식수술이 필요해 다른 여유는 없다
자신에게 구애하는 영규를 매몰차게 거절하고 아버지 이식을 위해 불법매매를 시도한다
그런 그들이 중국으로 가는 배에서 만난다
영규일행은 신혼부부인 상호-채희커플을 노린다
채희가 장애인이라 노리기도 쉽다
노리던 그녀를 납치하기에 이르고 성공해 장기를 적출하려한다
어떻게 보면 이건 영화가 아니다
고발프로다
너무나 무서운...소름돋는...
극히 일부겠지만 사실이긴 하니까
영화는 보는내내 인상을 삐푸리게 한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쭈욱...
폭력은 기본, 피를 보는 과정들...
감독은 실재 이들을 인터뷰까지 했다고 한다
너무 무서워 그들과 어울리지 않는 밝은 곳에서...
때문에 무섭지만 매우 세세하게 표현이 가능한것이다
그래서 더 소름이 돋는...
분명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영화의 힘은 분명하다
사회에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는 물론 영화적 재미까지...
보고나서 찝찝한 뒷맛은 떨칠 수 없지만 분명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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