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세 배우의 개성이 잘 드러난
허진호 감독 작품중 가장 나은 거 같다
친구 이후 모든 출연작 쪽박 이었던 장동건의 영화중 가장 살아있고
성접대 풍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장쯔이의 모습도 완전 새롭고
파이란 장백지의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매력만점 섹시녀로
3장 배우들의 관록이 쏙쏙 들어오지만 색계처럼 파격적인 원색적인 장면이
하나도 없어서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올 이슈가 매우 약하다 는게
입소문 꺼리가 전혀 없다는 게 결정적인 흠 아닐까
15세버젼해도 될텐데 왜 이걸 18세로 했을까 할 정도로 야한 장면이나 대사도
전혀 없는데 흥행면에서 보자면 매우 아쉽다
더 격하게 더 야하게 관객들 입 속에서 침이 꼴록꼴록 고이고 넘어가고
이렇게 치명적이고 위험하게 관계를 더 밀어부치면서 그렸다면 좋았을 걸
18세 버젼치곤 너무 착하다 너무 얌전하다 쩝 -
하지만 허 감독의 영화중엔 가장 잘 나온, 뇌리에 남는 영화다고 볼수있다
특히 장쯔이 특히 장백지 특히 장동건의 연기는 상당히 훌륭하다 역시!!!
그리고 섬세한 감정묘사 순간순간 디테일은 정말 매우 탁월하다 역시 허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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