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안타까운 현실 그대로를 적용하여 영화로서 많은 것을 보여주었던 오아시스! 잔잔한 감동이기보다는 답답함... 거기서 오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극적인 감동....
씁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슬프게도 아름다운 감동을 받았다....
아이엠 샘은 슬픈감동이기보다는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이였고.. 그 감동에 울고 웃고 난 정말 동감해 버렸다.
하지만 이건 영화~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샘이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은 무시되어지고 있는 영화안에서 모순을 발견할 수 밖에 없었다...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말이다. ^^
미국의 아동복지제도가 의아하게 다가왔고.. 너무나 웃긴 사건을 영화화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정신지체인 샘과 그리고 샘이 딸 루시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그리는 이 영화에서 아동복지뿐 아니라 정신지체인 샘을 위한 장애인 복지를 함께 그려주었다면 좀더 괜찮은 영화가 아니였을 까 한다.
영화는 영화로서 보는거라고 말한다면...난 이영화를 정말 좋게 평한다. 하지만...미디어의 역할을 한번더 생각해 본다면... 지적될 사항이 있음을 얘기하고 싶다.
감동에서 끝나지 않고 조금은 그 감동을 통해서 생각거리를 찾아... 더 나은 영화들을 위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두서없이 낙서해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맛본 .... 즐거움의 외화 아이엠샘...샘의 말처럼... Wonderful choice.. 탁월한 선택이였다. 이가을의 영화로서말이다....
늘 웃는 마음 좋은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즐기는 그대가 되길 소망하며... 2002년 10월의 마지막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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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샘(2002, I Am Sam)
제작사 : Avery Pix, New Line Cinema, Bedford Falls Productions, Red Fish Blue Fish Film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vie-iams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