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라스 본 트리에 주연;커스틴 던스트,샬롯 갱스부르,키퍼 서덜랜드
지난해 칸 영화제에 출품한 영화로써, 커스틴 던스트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나치 발언 논란 역시 있었던 영화
<멜랑콜리아>
이 영화를 5월 17일 개봉 이후에 예매해서 보았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멜랑콜리아;헐리웃 영화와는 다른 느낌에.. 초반부 영상미는 괜찮았다>
내가 이 영화를 알게 된 건 지난해 칸 영화제 때였다... 그것도 그런 것이
커스틴 던스트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과 이 영화를 만든 라스 본 트리에
감독의 나치발언으로 이래저래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멜랑콜리아>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헐리웃 영화와는 다른 느낌에 초반부 영상미는
확실히 괜찮았다는 것이다..
먼저 초반부의 영상미는 보는 내내 이 장면들을 어떻게 촬영헀을까 다시한번
궁금하게 해줄 정도로 눈길을 끌게 해주었다..
또한 유능한 광고 카피 라이터인 저스틴이 마이클과 결혼식을 올릴려고 하다가
우울증으로 인해 결혼식을 망치며 클레어의 집에 살게 되고 그 상황에서 멜랑콜리아라는
행성이 지구로 날아오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3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종말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모습을 묵지갛게 보여준다..
아무래도 이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커스틴 던스트의 연기력이
눈길이 갔던 가운데 나름 괜찮긴 하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그냥 그럤다는 생각 역시
강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클레어 역할을 맡은 샬롯 갱스부르의 연기
는 눈길을 끌게 해주는 또 하나의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또한 <24>의 잭
바우어 역할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키퍼 서덜랜드의 모습은 반갑긴 했다..
이런 영화에서 만날거라고 생각 못해서 그랬던 걸까? 나만 그런 생각 한거겠지..
아무튼 초반부에서 보여준 영상미는 눈길을 끌게 해주지만 헐리웃 종말 영화와는
다른 느낌이 이래저래 호불호가 엇갈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멜랑콜리아>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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