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임창재 주연;정준호,이은주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여배우 故 이은주가
출연한 2002년도 영화인 <하얀 방>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
<하얀 방;나름 괜찮은 소재를 이야기가 잘 활용하지 못했다>
정준호와 이은주 주연의 공포영화
<하얀 방>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나름 괜찮은
소재를 이야기가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9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보는 내내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방송사 PD인 한수진이 취재차 만난 최형사를 통해서 설명되지 않는
죽음과 그 사건의 실체인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9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그야말로 기이한 죽음의 실체를 파헤치는 한수진의 모습과
그 이후에 나오게 되는 이야기들을 공포적인 요소와 함께 보여준다는
것을 느낄수 잇었다..
물론 이은주의 연기가 나쁜 것도 아니고 분위기 역시 으스스한 분위기
로 갈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그것을 이야기 전개로 잘 활용
하지 못하면서 어째 모르게 아쉬움만 남기는 영화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세상에 없는 이은주의 모습을 이렇게 영화를 통해서
만날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하면 위안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선 어떻게 다가올런지 모르지만 나름 기이한
분위기와 이은주의 매력을 영화 이야기가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해준 <하얀 방>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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