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류의 영화는 잘 보지않는 여자친구가.. 갑자기 보자고 하여 표를 구했는데.. 하필 가장 앞자리.. 하지만 액션영화도 아니였고 매가박스는 앞자리도 볼만 하기에..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이런.. 하필이면 1 관이더군요..-.ㅡ; 스크린이 가장 크죠..
이런 영화가 1 관에 계속 붇어있는게 희한하다는 생각과 함께.. 카메라 윅이 생각보다 어지러워서.. 좀 눈이 아플수 밖에 없었지만..
결론 적으로.. 잼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왜냐하면.. 큰 감동은 없었지만.. 내용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바로 "사랑"..
대한민국 사회에서 흔히 하는말로.. "병신"이나 "바보"로 불리우는 샘.. 그래도 미국은 이런 이들에게 대한민국보다 훨~씬 사회가 잘 꾸며저 있기에.. 번듯하게 일도하고 승진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코 일반인 같지는 않는법..
때문에 아동복지회에서도 샘이 아버지가 되는것을 그렇게 반대하고.. 입양을 시켰지만.. 샘은 그 누구보다도 루시에게 훌륭한 아버지로서.. 가르침을 줄 수 있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랑"..
정말 "사랑" 하나뿐이더군요..
그리고 부모란 모름지기..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르침중에 으뜸이.. "사랑"이기에.. 그런 중심의 스토리가 크게 맘에 들며 공감이 갔고..
스토리도 후반에 가면 약간 늘어지긴 하지만.. 억지스럽지않게 진행이 되며.. 헤피 엔딩으로 가는 길도 매우 자연스러운것은 맘에 들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종일관 비틀즈의 노래와 이야기와.. 스타벅스가 화면을 도배하는 부분은 맘에 않들더군요..
비틀즈가 뭐건.. 명곡을 만들었던 옛날 스타일뿐.. 덧셈하나도 잘 하지를 못해 계산도 못하는 샘이.. 비틀즈에 관한건 아에 메니아처럼 툭하면 줄줄 외는건..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가 단지 비틀즈 메니아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설정상 옆집에 사는 메니라는 여성이 들려주었고 그녀의 영향이.. 샘에게 크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부자연스럽더군요..
하지만 헐리웃 영화이기에 그 부분은 이해할수 있었고.. 이제는 별로 신경도 가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집중해서 볼 수 있었지요..
참.. 숀펜 연기가 물이 올랐더군요.. 넘 과장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정신지체자의 연기를 잘 해냈습니다.. 그리고 주위 말대로 그 루시역의 아역배우..
정말 귀엽더군요..>_<
개인적으로는 헤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의 아역 배우나.. TV 물중에 서부시대의 여의사 "퀸" 에서 입양한 형제들중에 여자아이와.. 잃어버린 도시의 아이들(아이들의 도시였나요?)에서 여자아이 역을 했던 아역배우만큼 귀여웠다는..
결혼할 나이의 어른이라면.. 누구나 그런 딸을 꿈꾸지 않을련지.. 쿨럭..
하여튼.. 올해본 헐리웃 영화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로 조심스럽게 꼽을 수 있을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헐리웃 영화를 별로 본게 없군요.. 흐음.. 좋은 현상인듯..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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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 엠 샘(2002, I Am Sam)
제작사 : Avery Pix, New Line Cinema, Bedford Falls Productions, Red Fish Blue Fish Film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vie-iams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