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거의 노마진에 팔아치운다는 내용의 영화였다.
혹시나 했는데(영어를 잘 모르는 바람에...)
역시나 주식 관련 영화였다.
케빈 스페이시와 데미 무어, 그리고 얼굴 보면
익숙한 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어찌보면 지금도 어디선가에선 계속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지금 이순간에도 쉬지 않고.
늘 바닥에 있는 벌레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크게 잃고 모든 걸 빼앗기고 상심하지만,
결국 위에 있는 자들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여전하고, 계속된다.
그게 현실이고, 누군가 평생 벌어도 못 벌 돈을
연봉으로 만질 수 있다는 것도 현실이었다.
알고 있었지만 또 막상 보니 기분이 우울해지는
그런 영화라고나 할까?
이 세상은 정답이란 없고, 뭐가 딱 옳다고
정의할 수도 없는 것이다.
다 죽는다고 하더라도 나라도 살기 위해선
어떻게든 해야하는게 그게 그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다시 한번 현실을 둘러보게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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