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사드 최정예요원 멤버에 합류한 레이첼...그리고 동료 데이빗과 스테판 소유욕 강하고 마초기질 강하며 피아노를 잘 치는 스테판과 달리 세심하고 자상하지만 얼음같은 데이빗... 그리고 사슴같이 가녀리지만 강한 그녀 레이첼... 이렇게 셋은 나치전범 '보겔' 박사를 납치하기 위해 작전을 꾸민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로 지내고 있고, 많이 늙었다. 그런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레이첼은 산부인과 검사를 위해 방문하고 그에 조목조목 따지는듯한 대화 하나하나에 긴장을 하는 그녀... 부부로 위장을 하고 다니며 자신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얼음왕자 데이빗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지만 그는 항상 마음을 닫아놓고 그녀에 마음도 거부하게 된다. 그날밤 그녀는 펑펑 울며 피아노를 치고 그런 그녀를 맘에 둔 스테판이 같이 피아노를 치며 술을 권하고..그녀는 그렇게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데이빗은 괴로워한다. 바보...
그리고 계획된날 그를 납치하게 된다. 철도를 건너 조국으로 가려했으나 마취에서 깨어난 보겔박사로 인해 계획은 어긋나고...어쩔수없이 그를 데리고 은신처로 오게 되고~ 지겨운 감금생활속에서 그녀는 스테판에 아이를 임신한걸 알게 되고... 돌아가며 보초를 서다가 보겔의 도발스런 말에 데이빗이 폭팔하게 되면서 레이첼 혼자 그를 감시하다가 그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를 잡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얼굴에 크게 상처까지 입으며....
그리고 30년뒤...회상한다... 처음엔 탈출하는 보겔박사를 레이첼이 쏴서 죽인줄 알았으나, 30년전 보겔은 탈출했고, 자취를 감췄다. 그가 잠적할것을 예상한 스테판은 데이빗과 레이첼에게 거짓증언을 약속하고 그들은 그를 처치했다는 거짓속에 조국의 환대를 받으며 영웅 대접을 받는다. 하지만...진실은 살아있는법... 그일이 있은후 정확히 30년뒤 자신이 나치전범 보겔이라며 주장하는 이가 나타나고 그를 처단하기위해 레이첼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손도 제대로 못올리고 숨도 제대로 못쉬는 그를 보고 느낀다. 그곳에 있는 백발노인은 보겔이 아니라는것을...그리고 그간 거짓으로 산 30년에 시간에 진실을 밝힐때가 된것을... 그렇게 돌아서는 그녀 눈속에 제대로 늙어서 멀쩡히 다니는 백발 보겔을 보게 되고 놀란 그녀는 쫓아간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보겔...그가 진짜다! 그리고 아무런 무기가 없는 그녀와 달리 가위를 쥐고 있는 보겔... 그가 레이첼에 쇄골부위를 찌른다. 그리고 복부를 찌른다. 숨도 쉬기 힘든 그녀는 깨진 유리조각으로 그에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등에 죽음에 주사를 꽂는다. 그렇게 과거에 망령이 현실에서 완전히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걸어가는 레이첼...END!
참, 영화 끝무렵 나이든 데이빗이 나왔으나 거짓삶에 회의로 괴로워하다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는데...아~나에 샘워싱턴이~그 믓진 남자가~~~ 나이 들었다며 얼굴긴~ 이상한 배우로 나왔을때 욕할뻔했다. 어디서 동그란 얼굴을 한순간에 말~상으로 만들어놓은건지... 그리고 보면서..참~나치 전범이나 일본 마루타 실험한 놈들이나...다들 왜그런지... 아무리 연구고 나라발전에 이바지하는 거라지만 넘 끔찍한 일을 저지른걸 보면 그들은 마땅히 죽어줘야한다. 그런 드런방법으로 뭔 발전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리고 영화보면서, 데이빗과 레이첼을 보며 느꼈다. 사랑하면 표현하라, 느껴라, 공감하라! 샤워후 타월만 걸치고 데이빗에 앞에서 과감하게 머리빗는 레이첼을 얼음왕자라는 애칭 답게 거부하는 데이빗... 대놓고 유혹하는데, 표현하는데 왜 거부하는기야~바보같이...평생 후회할거면서.... 그러니 그녀가 스테판하고 원나잇해서 임신하잖아! 아~~~정말~~~사랑하는 놈과 쪽쪽~하란말야~ 그 내용이 가장 가슴 아팠다. 평생에 후회를 남긴 데이빗과 레이첼...
그들의 거짓된 삶속에 갇혀버린 진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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