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을 석권한 존 매든 감독은 수십 년 동안 연극과 TV,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 온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중견 감독이다. 존 매든 감독은 <언피니시드>의 깊이 있는 캐릭터와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연출을 단번에 수락했다. 그 동안 서사가 강한 드라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온 존 매든 감독은 <언피니시드>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재보다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주인공들의 심리를 더욱 더 깊이 파고들었다. 이로 인해 <언피니시드>는 드라마와 서스펜스를 넘나들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완성되었다. 또한 존 매든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은 헬렌 미렌, 샘 워싱턴, 톰 윌킨슨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과 최고의 스태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렇듯 존 매든 감독은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통찰력과 연출력으로 <언피니시드>를 깊이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연기파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조화된 최고의 액션 스릴러로 완성시켰다.
2016년 개봉한 <미스 슬로운>에서 존 매든 감독은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주축으로, 숨 가쁘게 진행되는 로비 전쟁을 군더더기 없는 전개와 빈틈없는 연출로 그려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명민한 연출력과 마음을 꿰뚫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존 매든 감독이 웰메이드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 <민스미트 작전>으로 극장가에 돌아온다. 존 매든 감독은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민스미트 작전>은 예상치 못한 순간들로 가득한 영화다. 감독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혀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대표작 경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제작자 이안 캐닝은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존과 함께 일하는 것이었다. 그는 내가 항상 존경해 온 인물이다”라며 밝혀 감독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영화에 대한 신뢰를 더 했다. 이처럼, 존 매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탄생한 <민스미트 작전>은 올봄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위대한 전쟁 실화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미스 슬로운>(2017), <언피니시드>(2011), <킬샷>(2008), <프루프> <에단 프롬>(2005) <코렐리의 만돌린>(2001)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미세스 브라운>(1997) <골든 게이트>(1994)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