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반정 13년 후. 조선 최고의 신궁임에도 역적의 자손이 되어 모든 것을 잃고 죽은 듯 살아가는 남이(박해일). 그가 바라는 것은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문채원)의 행복입니다.
조선을 '신하의 나라'로 만들려는 청나라의 침공으로 병자호란이 시작되고.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자인과 신랑 서군(김무열)은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에게 포로로 잡혀가고 맙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혈혈단신 청군을 쫓는 남이. 남이는 귀신같은 솜씨로 적들을 처치하며 한 발 한 발 그들의 본거지로 접근해가고,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나라 장수 쥬신타(류승룡)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 vs. 무시무시한 파괴력의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운명을 건 싸움! 살기 위해서는 적의 심장을 뚫어야하는 활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활 액션이 온다
"중국은 창, 일본은 칼, 한국은 활"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고구려의 주몽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 을 선조로 둔 덕분일까요? 동아시아 삼국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유독 활 문화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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