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병자호란때 우리조상은 저렇게 무서웠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광해군 내쫓고 인조반정하더니 나라가 저모양이 되었구나 싶기도하고
활쏘기를 배워보고 싶을만큼 활이 매력있게 보였습니다.
신기전을 볼때도 떼화살이 날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활시위 당길때의 팽팽해지는 그 소리와 박진감있는
씬들이 흡입력있었습니다.
만주어를 하는 모습들도 어색하지 않네요.
문채원씨 만주어는 지나치게 한국말처럼 평이하게 들리긴
했지만서두요.
엄청난 군인이 밀고 들어오는 모습은 보는사람도 긴장하게
만드네요.
영화는 보면서 빠져들수 있다면 잘만들어 졌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영화제 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빠져들지 않고 멍~~
하던가 하품이난다면 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