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 병자호란 학창시절 유난히 역사쪽에 약했던 저로서는 많은 공부가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찾아보게 되고 역사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였으니깐요..
주인공 남이(박해일), 자인(문채원)의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리면서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남이는
동생 자인을 잘 돌보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가슴속에 세기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13년의 세월이 흘러 역적의 자식들인 남이와 자인을 자식처럼 키워준 아버지의 친구분 집에는
서군(김무열)이라는 도령이 있습니다. 자인과 서군이 결혼하는 날 사건은 일어납니다. 바로 그 "병자호란"인 것이죠..
자인은 물론이고 서군까지 창나라 군사에게 끌려가는데 이때 끌려간 포로만 50만이 넘습니다.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신궁 남이는 활(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활이죠..) 한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듭니다.
귀신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 처치하는 남이는 결국 왕자 도르곤이 있는 부대로 접근하게되고 이를 알아챈 청의 명장 류신타는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위해 남이 를 추격합니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처의 쥬신타의 활의 전쟁.. 한뿌리에서 나왔지만 각각 다른 위력을 자랑하는 조선의 활과 청나라의 활 대결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최종병기 활"에서만 볼 수있는 색다른 볼거리인 것이죠.
사실적인 액션과 사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영화 "최종병기 활" 앞으로 많은 관객을 동원할 영화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