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린은 정말 지겨운 영화다.
갈 곳 잃은 홍콩영화의 암담한 현실을 말해준다.
유덕화 판빙빙이 내한 취소한 건 어찌보면 잘 한 거다.
와서 뭘 하겠단건다. 홍콩영화 전성기는 정말 완전히 지나갔다.
탐욕 축재에 눈이 어둔 군벌 우두머리 유덕화가
의형제 형을 죽일려다 오히려 부하에게 당한다.
간신히 소림사로 도망쳐나와 속세끊고 아미타불 된다.
그후 꿍-뿌 파이팅으로 다시 어쩔수없이 못된것들 뿌숴준다.
성룡은 아주 가끔 나왔다가 휙 다시 사라진다.
너무 타성에 젖은 전개가 훤히 보이는 영화라 몹시 지루하다.
홍콩 소림으로 부수는 영화 다신 안보리라. 굿바이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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