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제작의도를 전혀 알지 못하는 체, 단순히 시사회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 감상평을 적고자 한다.
우리 역사속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기억되는 몇가지중 가장 큰것은 병자호란과 일본강점기일것이다.
나라의 국력이 약해서 치욕적으로 많은 백성들이 인질로 잡혀갔음에도 송환에 대한건 전혀 언급한적 없는 병자호란, 청에 끌려가서 돌아온 사람중 여자들을 "화냥년"으로 부르며 멸시했던 그들,,,
그리고 일본인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성을 강요당했던 일제강점기.. 거기서 돌아온 종군위안부인 그녀들,,,
감독은 일제강점기를 다루기보다 병자호란을 다룸으로써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의지로 이영화를 제작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민족은 지나치게 관용이 커서일까, 치욕적인 역사사건을 경험했음에도 그들을 용서한다.
지금 우리 앞마당에 있는 돌맹이를 보며 지들꺼라고 우기는 그들이 있기에 이런영화는 나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영화속에 시작은 충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충신을 역적으로 도륙하고, 멸하고자 했지만, 진정 충신의 자식들은 살아남아 충신의 가면을 쓴 관료들이 못한 행위를 한다는 어찌보면 현명하지 못한 지도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른 분들이 액션에 대해서 묘사를 해줄것이니 거기에 대한 묘사를 못하는 날, 이글을 보는 분들은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보고난 나의 평은 10점 만점에 11점.
즉 대박날것같다
멋진 두배우의 역활도 좋았지만, 우리나라영화의 고질병이라 할수 있는 엔딩도 좋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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