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범죄자/생계형범죄자를 체포하는데 등급별로 점수가 있다.
즉 범죄자들도 등급별로 나뉘는 것이다.
당연히 형사들은 점수가 높은 범죄자들을 검거할려고 한다.
시간대비 실력인정도 받고 보상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서마다 치열하게 일단많이 닥치는대로 검거하자 분위기다.
그러면서 좌충우돌 삐리리 하는 내용을 이 영화는 좀 허접하게 보여준다.
박중훈과 이선균의 조합도 나름 신선했지만 그다지 큰 파괴력은 없었다.
영화는 첨부터 거의 끝까지 좀 한심한 경찰들의 참 찌질하다를 많이 보여줬고
허접이 반복되니 정말 지루한 일상경찰들의 단면이 보였다.
마지막 반전이 있지만, 요즘 세상 반전 빼면 무슨 낙이냐,
넘쳐나는 범죄는 무슨 이유때문일까.
그래 최근 범죄는 [즐기는 범죄] 같다.
짜릿한 맛 희열을 느끼는 범죄 이 맛 때문에 범죄가 더 늘어나는 거 같다.
물론 처벌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검거율은 높지만 의외로 처벌량은 낮다. 그러다보니 검거한 후 좀있으면 다시 다 풀려난다.
이런 무한 서커스쇼가 자동반복되는 것이다.
누구나 예외없이 모두 범죄를 저지르고 사는 세상.
체포왕보다 범죄왕에 촛점을 맞춘 색다른 영화가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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