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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끝에 영화가 짤린 미완의 느낌 라스트 나잇
aizhu725 2011-04-11 오후 3:33:53 913   [0]

뭔가 끝에 영화가 짤린 미완의 느낌
마지막에 여자가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엔딩크레딧이 확 올라가버린다. 무언가 미완의 느낌.
영화 내용도 뭔가 비밀스럽고, 그러나 아름다워보이고 치명적인 유혹이 느껴질 뭔가가 있을 것처럼 포스터나 예고편에 광고하고, 막상 까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감정의 갈등 구조 속에 '계륵'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원래 그런 건지, 한국에서 편집된 건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화끈하지도 않고. 뭐가 라스트 나잇이라는 건지. 여자의 마음의 짐을 표현한 단어인가?
조안나는 남편 회사 파티에 갔다가 새로 들어온 여비서와 남편이 잘 지내는 걸 보고 질투한다. 어디까지 갔냐고 추궁하다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출장용 셔츠에 오버한 것 같다는 쪽지를 남긴다.
신랑은 좀 황당하지만 비서를 순수하게 동료로만 봤던 건 아니기에(아무런 관계로 아니지만, 마음은 혹~ 하는 게 있었으니) 대놓고 아주 반박하지도 않는다. 처세술에 능한 신랑인듯. 그럴 때 여자 건드리면 더 열받아한다 같은 거.
신랑은 출장길을 떠나고, 여자는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에 똥머리를 하고 커피를 사러 밖으로 나온다. 굳이 나와야 해? 커피 정도는 집에서 먹어도 되잖아. 차라리 베이글 설정이 더 어울릴 듯.
아무튼 카페 앞에서 예전에 만났던 연인을 만나고 둘이 저녁에 파티도 가고 친구 개를 산책시켜주다가 열쇠를 놓고 나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물론 손만 잡고 잔다. 그래도 남편에게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말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바람이라고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
남편은 마음의 짐을 가지고 출장 갔다가 비서의 유혹과 수영장에서의 만남 등 결국은 하룻밤 관계를 가진다. 그 다음날 옷을 갈아입다가 아내의 쪽지를 보고 브리핑 취소하고 바로 귀가.
귀가 후 각자의 마음에 숨긴 짐을 털기 위해 과장된 무언가의 행동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영화는 강제종료하듯 끝난다.
뭐가 어떻다는 건지 잘. 라스트 나잇.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밤을 지내는 것에 대한 마지막이에요라는 영화일까?
불륜이 아니라고, 그것도 숨길 수 없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하기엔 뭔가 어색하거나 개연성이 부족하고.
불륜이라고 인정하기에도 찝찝한 구석이 있다. 엔딩 크레딧 전에 여자가 하려고 한 말은 도대체 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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