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서워>
영화 제목을 보고선 어떤 내용일지?어떤 식으로 전개해 나갈지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홈쇼핑 시식 모델인 상열(임창정)이 동료인 소연(김규리)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면서 전개됩니다. 하지만 외모면 외모 빈틈 없이 완벽한 소연의 눈에 상열은 그저 만만한 동료로
여기질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울적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이던 소연 상열을 불러내 자신의 말못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이던 상열은 다음날 모텔방에서 알몸으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하고 꿈에 그리던 소연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착각에 흥에 겨워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하지만..소연에게는 그일을 계기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결심을 굳히는데..
두사람의 연기도 좋았지만, 감초같은 조연 상열의 친구역인 명부(박민환)의 역할은 독보적입니다.
대략적인 전반부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원초적이고 단순한 몸개그가 많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글쓴이처럼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로맨틱코미디물을 좋아하신다면 다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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