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외의 베드리지 역 추운 겨울 밤, 길잃은 아키타 강아지를 우
연히 보호하게 된 파커 윌슨 교수(리차드 기어분)는 아내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
목걸이에 달린 택에 새겨진 한자에서 하치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강아지는 파커교수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한다.
언제부터인가 저녁 5시가 되면 베드리지 역으로 귀가하는 파커를 마중하는것이
일과가 된 하치, 한사람과 한 마리의 개 사이에 자라난 사랑과 신뢰는 그렇게 계속 될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파커는 대학 강의 중에 쓰러져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도 하치는 역 앞에서 죽은 주인을 계속 기다리는데..
마음 따뜻한 이야기지만 너무 무난해서 중간중간 살짝 졸았다.
이걸 보면서 느낀건 개가 어쩜 사람보다 연기를 잘할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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