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다른때보다 추석의 경우 적어도 3일의 연휴가 보장되며생각보다 추석때 귀경길에 오르지 않고,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충무로에선 이 기간을 절대 고이 보내버리지 않을 것이다.이에 걸맞게 올해도 추석을 노린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는데그중하나가 바로 해결사이다
추석영화는 여전하다. 항상 치고박고 싸운다. 도대체 왜 추석때 이런영화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설경구는 여전히 검찰,경찰 출신이다.공공의적에서와 같은 포스가 없어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오달수, 방자전의 변사또, 문정희 조연들이 괜찮았다. 특히 문정희는 진짜 대변인 같은 모습이었음스토리자체도 부담없고 진지함은 벗어던졌다.
하지만 추석의 연휴기분을 내기엔 5%부족한 영화가 아닌가싶다.
오달수에겐 코미디를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진지한 형사 역할에만 충실하다 끝이났고
이정진은 역시 비덩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설경구를 위한 조연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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