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보기전 큰 기대는 없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이완 맥그리거면 볼만은 하겠군 이 정도
영화는 2시간이 훌쩍 넘었다
첨 볼땐무슨 주말 한낮 EBS 일요명화에서나 볼법한 구린 화면이 나와 실망했다
그러나 이왕보기로한거 열심히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이거 러닝타임 두시간 넘는 거 맞아? 이런 소리가 절로 나왔다.
뜻밖에 너무 재밌었다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이외에도 섹스앤더시티에 킴 캐트럴과 같은
낯익은 배우들과 모든 출연진들의 연기가 일품인데다가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을
영화화 해서인지 줄거리가 너무 탄탄했다
대략의 줄거리는 전 영국 수상 아담랭의 자서전 집필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해 그 후임으로
이완 맥그리거가 들어가서 유령작가로 자서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아담 랭은 국제법 위반 혐의로 곤경에 처하게 되고 유령작가는 전임자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되는 단서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결국 음모를 발견하지만, 그 사실을 안 모든 사람의 최후가 그랬듯 그도 살해되고 만다.
요즘 특별히 볼 영화가 없다 고민하시는 분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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