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신선하지도 않았었다.
정말 참을수 없는 삶.
망가뜨리고, 폭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꾹꾹 억누르며 살아온 그들이...이젠 참지 않기로 한 것일까?
필름이 끊긴 그녀는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싸움질.
결국 합의금 4천을 만들기 위해 오피스텔 처분.
조신하게 부잣집으로 시집간 친구의 집에 얹쳐 살게된 비참한 처지를
그녀의 능청스러움과 제멋대로 성격으로 이겨낸다.
그녀와 친구의 남편이 엮이게 될것을 암시나 하듯 빤쭈차림으로
집안을 내키는데로 활보...정말 참을수 없다.
그리고 유부녀 친구에게 대가오는 마성의 남자가 있었다.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분위기. 마초적인 눈빛의 김흥수.
아...나름 신선한 흥수였지만, 이번 영화에서 연기변신 시도.
이것도 역시 참을수 없는...
인물, 극본, 영상 모두 웰메이드 영화였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연민과 배신이고,인물은 연하남과 유부녀, 친구의 남편과 나...
싱글즈의 인물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고,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내용을 반을 가진 것 같다.
한번의 일탈은 되돌릴 수 없게 되고, 남녀의 같은 공간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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