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제목 부터 뭔가 남다르게 느껴졌던 영화예요. 장진 감독님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구요.
영화 포스터랑 줄거리만 봤을 땐 스릴러라 생각을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된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구수하면서도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담아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르는 미스터리이지만 로맨스가 첨가된 듯한 그러한 오묘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이 영화를 보았다면 마지막에 아! 이 느낌은 뭐지 하면서 강한 여운을 받을 것 같네요.
된장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맛과 멋을 전해주기도 하면서 한 여인의 아련한 사랑을 바로 된장이라는 곳에 담아 관객들에게 내 놓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잔잔하면서도 약간의 미소가 나오기도 하는 멋진 영화라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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