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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길, 신문을 보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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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이 영화를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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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응모를 한다길래 장난삼아 한 게 되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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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갈 사람도 없이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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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내내 어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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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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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의 속 내용은 안 보고 겉 내용만 보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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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분이 어떤 느낌? 으로 영화를 만드셨는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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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말 그대로 불륜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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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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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씨와 정찬씨, 추자현씨와 김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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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인으로 나오면서 서로를 상대를 탐하는? 내용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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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제 자신이 움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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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지흔이만 좀.. 그렇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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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되어서야 명원과 지흔의 관계에서 오잇오잇~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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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 사람의 관계가 많이 늦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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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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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제일 좋았던 장면이 야구 게임장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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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는 내내 저도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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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있는 야구 게임장을 가기로 마음 먹고 막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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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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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동주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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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 경린에게 접근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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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있고 뭐 그런 거라고 보기에는.. 나쁜 남자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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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나오면서 김흥수 나쁜 남자, 나쁜 남자.. 막 욕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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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한다,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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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라던가 그런 부분이 너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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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씨의 능청스런 연기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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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씨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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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지.. 영화 내용과 연기력, 흐름만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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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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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직접적으로 돌려서 표현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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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표현하고 보여주는 면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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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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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흔과 명원이 만나서 야구하고 그러면서 웃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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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잘 되는 거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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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만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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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둘이 차라리 잘 됐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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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사랑 표현에 적극적이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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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경린과 동주가 이해가 안 되긴 했지만 뭐 나름 적극적인 것도 나쁠 것 같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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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서 살짝 찜찜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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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좋았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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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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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들어간 코믹스러움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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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면서 불륜이란 것을 안 저지를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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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를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불륜도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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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그것이 죄가 되고 안 되고를 정하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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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땐 감정이 사라지면 바람을 피거나 헤어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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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안 되고 결혼을 하면 그것이 죄가 되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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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바람을 피면 저도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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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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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에서 이상한 내용을 슝~ 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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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번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