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정말 싫은 영화중 하나였다.. 자신이 왕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주와의 결혼 가이의 사형) 전쟁이 일어날것이란걸 예상하지 못했나? 못했다면... 그저 착한 바보고 만약예상했지만 자신의 신념에 위반되어 거절했다면...최악이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저당잡을 권리가 있단말인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저당잡을 만큼 가치 있는 신념이란게 존재한단 말인가? 결국 혼자 착하고 멋있는 사람 되려고 수많은 사람을 죽인것 아닌가.. 용서할수 없는 캐릭터다. 영화 마지막 예루살렘 전쟁 장면내내 그 멍청한 자식이 그때 왕의 제안만 받아들였다면 저렇게 많은 사람이 죽을 필요도 고생할 필요도 없을걸이란 생각으로 분노했다.. 이런게 진정한 영웅? 대소도 구분못하는 철부지가?
일단 상당히 재미있고 2005년도 작품 치고는 퀄리티도 높았다.
십자군놈들의 잔인함과 구원이라는 단어의 모순도 일반 책보다
훨씬 이해가 쉽게 되는것 같다. 올랜드볼륨이 주인공인데
상당히 멋있게 나온다. 전쟁씬은 2005년도작 치고 굉장히
멋있다. 특히 첫번째 예루살램 전쟁씬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불붙은 항아리를 성 안으로 무자비하게 던져넣는 전쟁씬은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씬이였다.
여담이지만 살라딘역을 맡은 배우가 정말 포스있다.
개인랭크:A+
명대사:나는 달라.. 나는 살라딘이야
p.s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다.... 올해 안에 50편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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