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긴가 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이야기가 하나씩 밝혀지고 반전?이 나오면서 꽤 재밌게 봤다.
그 반장님하고 후배가 웃음 포인트. 객석 전부 그 사람들만 나오면 빵빵 터졌다.
엉뚱하게 끼워맞춘게 아니라 상황하고 어울리는 멘트라서 더 재밌었던 듯. ^^;
이 아자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자전에서도 사람들 배꼽 아주 뽑아버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만나니 너무 너무너무 반가웠다.
이정진하고 설경구 친구? 형? 그 사람들도 반전이지만 정치인들이 주는 반전이 더 컸다.
정치적인 면을 영화에 담아내면서도 코미디적 요소를 함께 추구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 이 영화는 그 점을 잘 소화시킨 거 같다.
스토리도 짜임새 있고 전체적으로 '재밌다'라고 느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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