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저씨'랑 인연이 안 맞은탓인지
계획성없이 시간표도 안알아보고 영화관을 찾는 나로써는 번번히
시간대가 안맞아서 다른영화를 대신할수 밖에 없었는데
곧 영화가 내릴거 같은 불안감에 오늘은 무슨날이있어도 몇시간 기다려서라도 봐야겠다는
일념에 영화'아저씨'랑 인연을 맺고 결국 보게되었다.
결론지어 '아저씨'를보고나서의 나의 반응은 인연맺기 정말 잘했구나..
기다려서 본 보람이 있구나...ㅋㅋ
잔인한 장면들도 마니 나오긴했는데 그전에 '악마를 보았다'를 본 후라
잔인한 장면들을 즐기면서 볼수있었다.
영화를 본 친구들한테 많은얘기를 듣고 영화를봤는데 얘기로 들은거랑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거랑은
차원이 달랐다. 어쩜 이렇게 동네아저씨가 멋있을수가 있는건지...
원빈의 멋있는것만 강조해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남자들이 보기에 "하여튼 여자들이란.."라는 말로
결론지어질수 밖에 없는 영화였겠지만 동네아이로 나오는 불쌍한처지에 놓인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
놓여진 소미와 아저씨와의 서로 교감되어지는 부분에서 감동도 있었고 스토리도 좋았고
조연으로나오는 양아치와 양아치 형인 두목 , 형사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가는길에 문득 과연 우리동네에도 이런 아저씨가 있을까??ㅋㅋ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램으로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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