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년 이미지의 연약하고 부드러운 매력의 원빈. 이기적인 그의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함. 그 미묘한 매력이 더 끌리게 만들었다.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다르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에 매료되고 말았다.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의 이미지 때문일까 굳이 미화하려고 하지 않아도 일부는 저절로 미화되어 버리고 말았다.
영화 제목 그대로 그는 그저 '아저씨'였다. 동네 꼬마와 옆 집 아저씨. 그 둘 사이 그런 끈끈한 정이 있을까?! 아무리 잃을게 없는 상황이라도 그냥 옆 집 꼬마 때문에 자신을 사지로 내던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영화를 보며 나오는데 나두 저런 옆 집 아저씨가 있었음 하는 혼잣말을 하고 있는 여자를 마니 볼 수 있었다는...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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