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골 이미지도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한 배우였다.
원빈이 인상쓴다고 겁먹을 사람없다.ㅋ
그런 원빈이 잔혹액션의 주인공으로 영화 찍는다니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고..
그러나 원빈은 꽤 멋진 주인공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
이 영화 <아저씨>는
레옹과 테이큰에게서 많은 것을 빌려와.
외로운 소녀와의 교감은 레옹.
소녀를 구출하기 위해 감행하는 폭력은 테이큰..
전체적으로 지나친 감이 들기도..
원빈은 전당포를 운영하는데
내가 알기로 청년층에는 전당포설립이 허용안되는걸로..(아니면 말고)
전직 특수부대원의 전형적인 이미지도 부족.
폭력조직의 킬러이미지와 사실 별 다른것도 없다.
원빈.. 솔직히 아직 아저씨 이미지는 아니잖은가?
꼬마아가씨가 오빠라고 부르는게 더 자연스러울 듯.
이런 세세한 점을 제외한다면
<아저씨>는 상당히 잘 만든 폭력영화다.
잔혹무도한 장기밀매조직.이넘들의 만행을
보다보면 누구도 원빈의 폭력을 비난하지 못할것이다.
원빈이 특공무술로 나쁜 넘들을 쥑일때의 쾌감!
으..카타르시스!
액션의 완성도도 대단히 높아.
<언더시즈>의 스티븐 시걸 형이 생각난다.
나이프 격투씬..
한국영화속 나이프격투씬은 엉거주춤 자세로
찌를까 말까식이였다.
드디어 그 엉거주춤에서 해방되었다!
감독은 원래 배나오고 술.담배에 찌든 중년남을 캐스팅할 생각이였단다.
아저씨 이미지는 그게 맞지만 사실 그랬으면 흥행에 상당히 지장이
있었을듯.. 원빈의 매력이 아니였으면..
근데 원빈을 볼 때마다. 그것도 후반으로 갈수록 웃음이..
꼬마 아가씨한테 " 넌 내 T.O.P야.."라고 고백할까봐..
CF효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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