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도 바보, 학생들도 전부 바보...
공포를 느끼고 관객이 불편해 하고 안타까워 할 이야기거리는 잘 선택한 것 같은데
그걸 풀어가는 건 꼭 전작의 스타일을 따를 필요가 없었다고 봄.
그렇게 황급하게 후반부에 숨겨진 진실을 다 풀어버릴려면
초반부터 힘을 더 썼어야지.....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쉬워.
지연, 박은빈의 연기는 괜찮았으나 황정음, 윤시윤의 연기는 영화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할 영화는 아니고
더 잘 다듬어서 제대로 만들어졌어야 할 영화다.
뭘 자꾸 더쓰라는 건지...
무비스트!!!
300자의 압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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