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 시나리오가 좀 부실했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모자라거나 한 부분은 전혀 없었거든요,
김수로는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력이고, 황정음이나 윤시윤도 하이킥에서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았고 기대한 만큼 실력이 나온 듯 하고 처음 본 연기자들도 모두모두 너무 연기는 잘했어요, 연기는~~
근데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본 고사1에 비해서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사건에 대해서도 사실 설득력이 부족한 듯 하구요,
전반적인 극의 흐름도 긴장감을 갖고 진행되어야 할 공포물임에도 자꾸자꾸 감정씬이 중간에 들어가서 그 맥을 흐트려뜨렸거든요..
처음엔 긴장한 상태로 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슬픈장면;; 또 무서울만하면 슬픈장면;;
회상장면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보다가 범인이 누구인가 직접적으로 드러났을 땐 '벌써 끝나? 더 없어? 진짜 없어?' 라는 맘이;;;
음음,, 저 겁 디게 많은 사람인데 공포물을 좋아해서 손으로 화면 가리고 보거든요^^;; 예의없게..ㅎ
그래서 화면보다 스토리 전개에 더 집중해서 보는데 음음,, 스토리가 확실히 좀... 억지스러운 면이;;;
아주 나쁘진 않았어요. 0점까진 그렇고,, 2~3점??;;;
처음엔 분장이나 화면이 긴장감유도하는 게 나름대로 괜찮았고, 약간 데스티네이션스러운 장면들도 고사1과는 조금 다른 전개라서 괜찮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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