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유선동 주연;김수로,황정음
지난 2008년에 나온 고사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로써
지난 7월 28일 개봉한 이후 8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공포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
솔직히 DVD로 볼려고 했었는데 이 놈의 궁금증이 워믹래 우리동네
극장에서 막내리기 전에 보게 되었다..
기대를 학고 본 영화는 아니었고, 극장에서 보고싶은 마음은 거의
없었던 이 영화, 이제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흥미로운 문제와 정답조차 없었던
그리고 보는 내내 씁쓸함만 안겨줬던>
뭐 솔직히 1편도 그렇게 재미있게 본 편은 아니었다..
알다시피 지난 2008년 8월에 나온 1편 역시 극장에서 본 사람으로써,
영화의 완성도에 그야말로 의문을 제기했었고 배우들의 연기에
실망했었다.
하지만 2편을 보고 나서 느낀 것은 그나마 1편이 더 속도감 있었고
고사 시리즈중에선 1편이 볼만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1편은 뮤직
비디오를 만들던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 그런지 각본의 개연성 부족
을 아무래도 속도감 있는 전개로 밀어붙였지만 2편은 뭐라고 해야하
나, 그야말로 고사라는 제목이 무색할만큼 흥미로운 문제와
정답 아니 어쩌면 문제를 푸는 과정조차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숨만 나오게 해준다..
아무래도 83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의 공포영화에 너무 여러가지
욕심을 담을려고 했던 나머지 공포영화의 기본이 되는 무서움은
커녕 도리어 늘어지는 전개와 이상한 전개등은 아무래도 그나마
지루하지는 않았던 1편에 비해서 실망감을 더 크게 안겨주게
해준다.
그리고 기대도 안했던 배우들의 연기는 솔직히 할말이 없었다..
김수로씨나 김병옥씨 같은 배우분들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 정
도로.. 뭐 황정음과 윤시윤은 솔직히 할말도 없었고..
고사라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은 이상한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83분짜리에 넣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 감독의
욕심이 어우러져 한편의 씁쓸함을 만들어냈다고 할수 있는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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