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지극히 평범하고 조용한 자연사 박물관.밤만 되면 모든 전시물이 살아나 움직여 난장판이 되어버린다.얼떨결에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이 된 남자는 이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차라리 꿈이라고 믿고 싶은 상황의 중심으로 뛰어들게 된다.
매년 겨울마다 찾아오는 판타지영화.하지만 영화는 겨울마다 보아온 다른 판타지영화와 달랐습니다.엄청난 돈을 투자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현란한CG와 스케일면에서는 똑같았습니다.하지만 다른 판타지영화들이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였다면 크릭스마스 시즌에 두고두고 보며 유쾌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영화전편에 깔려있었습니다.낮에는 무섭고 심각하게 서있는 전시물들이 살아움직이며 일으키는 온갖소동에 미소가 지어지고 어떨때는 배꼽을 잡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캐릭터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고 가족이라는 믿음,갈등이 아닌 타협과 평화라는 따뜻한 스토리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예고편에서 볼 건 다 보여주어서 약간은 실망스럽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