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 PART2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전편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저만 그랬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공포영화의 공포를 확실히 느끼기 위해서는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보는게 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만에 염통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공포가 귀신이나 어떤 매개체를 통한 공포가 주를 이룬다면 서양의 공포는 스스로 통제
할 수 없는 상황이나 잔인함에 있는거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공포의 모습이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우선 주 무대가 되고 있는 동굴..동굴은 하나의 커다란
밀실이죠..그 안에 어둠에 대한 공포와 물에 대한 공포, 괴물(?), 동료의 죽음, 살기위한 인간의 잔혹함까지..
늘 그렇듯이 정말 도움안되고 짜증나는 인물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고생하게 됩니다.
생각과는 다른 의외의 인물의 반전과 함께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던져주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인셉션도 그렇고 요새 감독들은 확실한 결말을 보여주지 않은채 관객들이 계속 의문을 품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길
(?) 바라나 봅니다..ㅎㅎ
공포영화에서 교훈이라고 하면 좀 웃기지만.. 위험 출입금지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궁금하신 분은 영화로)
항상 위험 출입금지는 잘 지키는 사람이 되야 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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