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가의 보잘 것 없는 석공이지만 독학으로 대학에 입학한 쥬드는 학문의 도시 크라이스트민스터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쥬드는 발랄하고 솔직하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촌 여동생 수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쥬드 때문에 수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사랑한 적 없었던 남편을 떠나 쥬드에게 돌아온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사회의 편견과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시련과 불행을 헤쳐가게 된다. 하지만 쥬드의 아들이 동생들을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 자살하자, 하늘의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 수는 쥬드의 곁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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