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ath Bell 2: Bloody Camp >
* Poster
* Review
저예산 공포영화였던 '고사'1편이 성공하고 이어 제작된 2편. 사실 1편도 그렇게 맘에 드는 영화라는 생각은 없었기에 2편 또한 큰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한국 공포영화와 학원물에 대한 불신이 쌓여서인지는 몰라도 2편도 1편과 전혀 다를바 없는 영화라는 생각만 맴돌았다.
전편이 이범수, 남규리, 김범이었다면 이번에는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지연을 내세웠다. 요즘의 인기를 봤을 때는 오히려 캐스팅 자체는 더 화려하게 한듯 하다. 그 외의 조연들을 봤을 때도.. 하지만 영화가 1편이랑 다른 점은 배우뿐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야기 구조나 범인도 그렇고..
오히려 장면 자체는 좀 더 잔혹해지고 공포스럽게 바뀌면도 있지만 중간 중간 손이 오그라드는 설정이나 대사, CG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영화 마지막 엔딩크레딧 장면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웃음 혹은 비난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애초에 영화 컨셉을 웃음+공포인지 그냥 공포인지 영화 본편에서 부터 정확히 했다면 이런 논란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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