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부정적인 것이 앞에 온것은.. 아무래도 평점이 그렇네요..;;
저도.. 이거 두번 봤는데요. 처음에는 거의 이둘의 중간이랄까요.. 그냥..
깨.끗.한. 영화구나.. 장애인에 대한 생각도 한번 가져보고..
그냥의.. 반전도 있고.. 그런데 두번째 보면 나름 의미도 있답니다..
먼저 스토리를 보자면.. 부모님의 도시락 배달을 도와주는 남자주인공 천활.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벙어리 언니의 수영수업을 지원해주면서.. 많은~ 알바를 하는..
여자주인공.. 양양
이둘이 뻔하게 만나서..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는 그런 영화에요..
이둘이 만나는 처음 장면장면은.. 뻔하답니다.. 그래서.. 뻔하게 좋아하게 되는..
하지만! 중반부부터 둘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나오는 대사가운데서 너까지 왜 기다려주지 않는거니?라는 대사를 청각장애인인..
양양이 한답니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지만..
우리가 하는 사랑도 이와 같겠죠? 누구는 빠르고..
또.. 누구는 바쁘고.. 그렇다고.. 내가 그사람을 생각않는게.. 아닌데..
여기에서 다툼이 생기는걸.. 내포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후반부에..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를 위해서 나무를 심자는..
좀.. 생뚱맞은 퍼포먼스도 나온답니다.. 처음에 볼땐.. 뭐지? 하고 넘어갔는데..
이도 나름 의미를 찾을 수는 있어요.. 물새.. 여자주인공을 여기에 비유하고요..
철새인데.. 사랑이 한철의 철새라는 의미가 아니라..
환생의 개념에서의 철새죠.. 그리고.. 멸종위기라고.. 여자주인공이..
특별한 사람이란 것이겠죠.. 특별한 사람을 위해서.. 남자주인공이 분장한..
나무좀 신경써달라고 하는..
알고보면.. 쌩뚱맞은게 아니라.. 나름 생각해보고 한 퍼포먼스였어요.ㅋ
하지만 전 우연히 두번보고 든 생각이라서요..ㅋ
처음 보면서.. 다~ 캣치해낸신다면.. 정말 감성이 풍부하신분들이시겠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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