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1편이 성공한 것은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있다고 본다..
액션에 치중하지 않고
로봇제작과정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면서도
재미를 유지한것.
그것도 아이언맨의 장점!
이에 비해 2편은 아쉽다.
러시아과학자역으로 나온 미키 루크.
<더 레슬러>의 이미지를 품고 나왔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그는 영화를 지루하게 만든다.
막판의 활극.
그 대기시간에 비해 너무나 짤막한 최후!
이건 아닌데.. 아이언맨2의 최대 실패.
토니 스타크의 자뻑기질이 너무 노골적인것도
잘못. 1편전반에서 보여준것으로 충분.
2편에선 진지모드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여비서로 나온 기네스 펠트로우의 소박한 매력은 여전하다.
그러나 섹시 여비서 요한슨때문에 그녀의 입지가 약화.
그러면 섹시 여비서 요한슨은 어떨까?
그녀의 요염한 미모와 몸매는 분명 훈훈.
하지만 그녀조차도 하나 더 끼워넣은 패키지에 가깝다..
캐릭터의 활용면에선
아이언맨2는 재난에 가깝다..
이렇게 쓰고 나니 <아이언맨2>를
너무 악평한것 같은데.
사실 헐리웃 블록버스터로서 갖출건 다 갖추었다.
전반의 카 레이싱 경기장에서의 전기채찍은 화끈했고
후반의 육.해.공. 해병 로봇의 등장도 짜릿.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다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