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
* Poster
* Review
평소에 오락에는 관심이 없기에 이후에 출시된 것들은 잘 모르지만 어렸을 때 앉아서 하던 오락기에 이 게임이 있던 기억은 난다.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다면 사막 같은 곳에서 주인공이 건물에 박혀(?)있는 나무를 휙휙 타며 악당을 물리치는 오락이라면 기억하실려나? 그 단순하게만 기억남았던 오락이 헐리웃의 힘을 빌어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
오락에 어울릴 법한 간단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지만, '시간의 모래'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이를 이용해 구성에 재미를 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왠지 액션과는 거리가 있을것만 같았던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날쌘 다스탄 왕자, 칼잡이, 황실암살단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거기에 다양한 CG과 배경이 어울려 그 재미를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
사막, 모험, 페르시아.. 이런 단어의 조합에서 예상되는 그대로의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 머리는 편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눈은 즐겁고 가벼운 유머까지 가미된 이 영화 오락영화로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즐기기에 참 괜찮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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