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 영웅을 보여주지만 힛걸이 보여준 능력이 발란스를 놓치게 만든 영화라 생각됨
그동안 헐리우드는 초자연적이며 능력이 뛰어난 영웅들로 재미를 봤다. 그러다 색다른 영웅, 즉 일반 시민이 영웅이 되는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을 만들었지만 이 영화는 생각만큼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한국에서도 물론 흥행을 하지못하고 극장에서 내려갔다.
아마도 이 영화는 19세 이상만 볼수 있는 영화라 실패하지 않았나싶다. 마블코믹스 만화를 영화화 했으니 청소년용이어야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오고 피가 튀는 영화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용도 괜찮았고 액션이나 내용도 충실하고 재미도 풍부했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는 좀 유치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나름 즐겁게 영화를 봤지만 몇가지 측면에서 만족을 하지 못했다. 먼저 소시민이 영웅되는 이야기라고 주인공은 나름 노력하는 소시민의 영웅심만을 가진 능력없는 주인공이었지만 힛걸과 그녀의 아버지는 너무 비현실적인 캐릭터였다. 특히 힛걸은 너무 황당하고 슈퍼맨같은 능력을 보여줘 영화를 언발란스하고 유치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캐릭터들이 만화로 탄생한 이야기라 그냥 영화를 즐기고자 하면 즐거운 영화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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